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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출사지 소개] 태고적 신비를 간직한 우포.
이름: 방영수 * http://blur.or.kr


등록일: 2006-04-17 18:06
조회수: 3760


우포늪은 국내 최대의 자연늪이다.
창녕군 대합면 주매리와 이방면 안리, 유어면 대대리, 세진리에 걸쳐있는 70만평.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광활한 늪지에는 수많은 물풀들이 머리를 내밀고 있다.
부들, 창포, 갈대, 줄, 올방개, 붕어마름, 벗풀, 가시연꽃 등이 무더기로 자라고 있다.
늪에 반쯤 밑동을 담그고 있는 나무들이 '원시'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개발이란 미명아래 국내 많은 늪은 사라지고 이제 늪의 모습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 곳은 국내 한 곳. 바로 우포늪뿐이다.
국내 최대규모로서 온갖 풀, 나무, 곤충, 물고기, 새 그리고 인간을 품에 안은 자애로운 곳.
원시적 저층늪을 그대로 간직한 마지막 자연늪인 우포는 산으로 둘러싸여 개발이란 탐욕의 칼날을 피할 수 있었던 '생태계 박물관' 바로 그것이다.

우포의 자연환경
우포ㆍ목포늪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내륙습지로 창녕군 이방면과 대합면 등에서 낙동강으로 유입되던 소하천이 폭이 좁아지면서 형성된 것으로, 가로 약 2.5Km, 세로 약 1.6Km정도가 되며, 위치는 동경 128°25', 북위 35°33'이고 면적은 170ha이다.

우포늪은 전체 70만평 중 7만평이 담수지역으로 창녕군 유어면, 이방면 및 대합면에 걸쳐 원시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내륙습지이다. 현재는 이방면 토평리와 윗토평리 사이에 제방을 쌓아 우포와 목포로 나뉘어 있고 사지포와 우포사이에도 제방을 쌍아 나뉘어져 있어 외형상으로는 우포, 목포, 사지포와 같이 3개의 늪으로 나누어져 있는것 처럼 보인다..

우포ㆍ목포늪의 형성과 변천과정을 살펴보면, 낙동강 중류인 경상남북도 경계에서부터 창녕과 남지 사이의 낙동강변에는 배후습지1)성 호수가 집단적으로 분포한다. 빙하기에 침식곡이 발달하여 낙동강과 토평천이 만들어졌으며, 후빙기 해수면에 도달한 토평천은 하류의 운반량이 적어 홍수 때에 역수(逆水)현상이 나타났다. 이때 대하천의 낙동강 물이 소하천인 토평천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면서 퇴적물이 쌓여 자연제방이 생기고 그 안쪽에 물의 일부가 남아서 우포ㆍ목포ㆍ사지포 등 배후습지성 호수가 되었다. 전에는 우포도 홍수 때 낙동강 물이 역류하면서 수심이 깊어지고 평소에는 낙동강으로 자연 배수되어 수심이 낮아졌었다.

현재 우포ㆍ목포의 그 주변지역의 습지는 70년대 초 인공제방을 쌓아 낙동강의 홍수때 하천 유입을 막고 배수ㆍ개답후 농토가 되었다. 하지만 우포ㆍ목포늪은 초여름에서 가을철에는 희귀식물인 가시연꽃과 마름, 생이가래, 자라풀 등의 수초가 늪을 덮어 훌륭한 경관을 연출하고 겨울이 되면 수천 마리의 철새(쇠기러기, 오리류, 고니 등)들이 아침 저녁으로 늪위를 나는 등의 훌륭한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우포늪 사이버 생태공원 http://www.upo.or.kr)

우포늪 찾아가기

1. 전망대쪽 포인트
창녕IC에서 내려 직진하다보면 우포전망대쪽의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의 규모는 큰편이서 대형버스 수십대도 주차 가능하며 매점과 깨끗한 화장실도 있다.
여기서 우포늪까지는 도보로 5분거리. 긴 산책로를 따라 가벼히 산책하듯 사진을 즐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많이 찾는 코스이며 전망대와 대대리 둑에서 보는 풍경은 가히 일품이다.
단, 차량은 출입이 통제되므로 주차장에 세워놓아야 한다.





2. 주매리둑에서 본 사지포
창녕IC에서 내려 사거리에서 좌회전해서 올라가면 창녕사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도 좌회전해서 쭉 올라가다보면 두갈래길이 나온다. 여기서 좌회전회서 15분 정도 올라가면 사지포로 갈 수 있는 주매리가 나온다.
주매리 이정표를 보고 좌회전해서 2~3분만 들어가면 주매리 마을이 나오고 조금 더 들어가면 주매리 둑이 나온다
둑에서 계속 더 들어가면(비포장) 대대리둑과 연결되어 있다.






3. 소목
주매리에서 나와 큰대로에서 다시 조금 더 가면 왼쪽 소목 이정표가 나온다.
좌회전해서 조금 들어가면 소목에서 볼 수 있는 늪의 전경이 펼쳐진다.
이 포인트에서는 이른 오전이나 늦은 오후에 가야 제대로 된 빛을 찍을 수 있다.
한낮의 경우 정 역광이므로 주의할것.






4. 우포생태학습원
소목에서 조금만 더 가면 오른쪽에 3층짜리 건물이 나온다. 이곳이 우포생태학습원이다.
아이들과 함께 갔다면 꼭 들려야 할곳중 한곳.
학습원 건물앞에 인공 연못을 만들어 각종 식물류와 함께 우포에서 볼 수 있는 여러 어종을 볼 수 있도록 해놨다.
간단한 음료도 가능하며 이 건물 3층 옥상에는 전망대가 마련되어있다.



5. 소목에서 목포가는길
우포생태학습원을 따라 계속 가다보면 어부가 배를 대어놓은 자리가 있다.
아름드리 나무사이로 보이는 자그마한 풍경이 그만이다. 잠시 차를 대어놓고 아랫쪽으로 자연의 향을 맡아보는것도 좋겠다.
그리고 이곳은 우포의 풍경중 필자가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포인트이다.
이른 아침 빛이 나무가지에 붙은 신록을 비추어줄때 적절한 사진이 될 것이다.










6. 목포에서 본 우포
그림5의 장소에서 조금 더 나가다보면 대로변이 나온다 여기서 좌회전하여 500미터쯤 내려가면 왼쪽에 미래농산이란 푯말이 있다 그쪽으로 좌회전해서 10여분 들어가면 목포둑이 나온다
둑의 끝까지 차가 들어가므로 끝에 주차시켜놓고 바로앞의 산으로 올라간다.
5분쯤 올라가면 세갈래길이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무덤이 나오는데 이 무덤 바로아래가 우포의 일출 포인트이다.
가끔 드라마틱한 일출 장면을 찍을 수 있으나 바람이 많이 불고 추우므로 방한에 신경써야 할것이다.










이상 우포에서 갈 수 있는 몇곳을 정하여 서술하였지만 우포의 진면목을 볼려면 장비를 가벼이하고 도로로 트래킹할것을 권합니다. 우포의 전구간이 차로 이동이 가능하고 차에서 내려 바로 사진을 할 수 있습니다만 우포의 진면목을 알려면 곤란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우포는 너무나 넓고 너무나 다양한 생물군이 분포하며 계절에 따라 다양한(예측 불가능한) 장면을 많이 내어주므로 되도록이면 많이, 자주 우포를 들러 한곳 한곳 애정을 가지고 보면 자신이 원하는 장면을 만들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필자의 경우 몇번을 다녀봐도 그저 황량하고 휑하기만 한 우포가 왜 명성이 높은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도대체 뭘 찍어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도 없었고 어떤 시간에 어떤 장면이 연출될 지 이것 역시 알 수가 없어서 처음에는 많이 난감했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것이 우포 전체 도보 트래킹이었습니다.
새벽부터 시작한 트래킹이 오후늦게 되어서야 끝났지만 우포의 구석구석의 풍경과 감성을 느끼기에는 충분하였습니다. 그때부터 필자의 우포사랑이 시작되었나 봅니다.
필자의 처가에서 우포가 20여분 떨어져 있는 관계로 처가에 가는 날이면 어김없이 찾게되었고 이제는 어떤 때, 어떤 곳, 어떤 시간에 어떤 장면이 연출되어질지 대강은 감을 잡았습니다만 아직도 알 수 없는게 우포입니다.
초행길에 도움을 받고 싶으시면 7명의 우포환경감시원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순찰을 하시는데 여쭤보시면 안내를 해주실겁니다.
우포는 자연 그 자체이며 우리들의 생활 그 자체입니다.
그곳에는 새들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풍경도 있고, 철마다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들과 나무들이 자태를 뽐내기도 합니다. 우포를 터전으로 열심히 삶을 영위하시는 어부, 농부들도 계시고 우포가 좋아 우포를 찍는 저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자연이 좋아, 우포가 좋아 철마다, 주마다 찾는 이들에게는 그곳이 안식처가 될 수 있으나, 무분별하게 자연을 훼손하는 무리들이 많아져 주위 주민에게 원성을 사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사진찍는 무리들이 한번 지나가면 풀자리가 완전 누워버리고 온통 담배꽁초에, 필름 껍데기에 쓰레기도 말도 못합니다. 차량통제하는곳까지 억지로 차량을 몰고 들어가 산책로가 움푹 패이고 비가오면 여기에 물이 담겨 산책하기에 상당히 불편을 끼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 화각에 방해된다 하여 나무가지를 꺽거나 가시연꽃을 꺽어버리거나 하는 황당한 경우도 많습니다.
자연이 좋아 자연을 찍으러 갈때는 즐겁게 즐기고 올때는 있는 그대로 놔두고 와야 할것입니다.
우리세대만 누릴 자연이 아니기에 오늘도 걱정스러운 염려를 하는바입니다.

* 방영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11-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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